【1:49】가상 커밍아웃하는스레.- 1 이름:이름없음 :2010/08/12(목) 01:06:59.68 ID:m-Djg7LsEL5AM
- 간단해. 부모님이나 친구들에게 가상으로 여기서 커밍하는거야.
엄마 미안해!하지만 날 존중해주길바라. 나 남자를 좋아하지않아.
- 40 이름:이름없음 :2010/09/07(화) 23:05:37.27 ID:lVH5w0C08Ns
- 내가 여자를 좋아하는 건, 단지 사람의 입맛 같은 거라고 생각하세요.
레즈비언인 날 싫어하는 건 상관없어요. 사람들마다 좋아하는 음식/싫어하는 음식이 있듯, 당신에겐 동성애자가 역겨울 수도 있죠. 하지만 입맛도 타고난 것 + 주위 환경의 영향으로 형성되듯, 성정체성도 마찬가지입니다. 따라서 이건 옳고 그름을 가를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. 또 내 성향을 바꾸도록 강요당해야 할 하등의 이유도 없습니다.
그래서 결론은, <나를 싫어하는 것, 나와 멀어지는 것은 상관없으나, 내 정체성을 틀린 것으로 간주하고 이성애자로 살 것을 강요하지 말라> 이상입니다.
- 41 이름:이름없음 :2010/09/07(화) 23:18:14.72 ID:SdOb+jvjFVM
- 음, 알고있죠? 제가 성정체성에 문제 있냐고 물어보시길래 아니라고 대답했어요.
네, 물론 아니에요. 전 트렌스젠더는 아니에요. 남자가 아니거든요. 그런데요, 절 남자로 만들어 놓으신건 아무래도 그쪽들같아요. 장남을 강요하시다보니 여자란 걸 버려서, 여자의 정신으로 남자를 사랑하는게 불가능해진 것 같아요. 죄송합니다. 여자의 정신이라도 여자밖에 사랑 못하겠어요.
하지만.
아무리 그래도 전 당신들의 딸이니까요. 이해해주세요
- 42 이름:이름없음 :2010/09/08(수) 00:25:21.46 ID:XZZ+9XCQw+6
- 엄만 알고있었잖아? .. 사실 내가 여자이길 원했다는거..
내가 나을 수 있다고 달래놓고 유야무야 지냈지.. 하지만 나을 수 없었어.. 나을 수 없었다고... 이건 분명 엄마나 아빠가 그렇게 신봉하는 예수그리스도나 하나님 아버지의 저주임에 틀림이 없어. 다른건 아무리 병신같이 해놔도 성별을 잘못선정해주면 대체 난 어쩌란말야.. 응? 거듭나? 다시 엄마 자궁에 들어갔다 나올까?
......엄마..아버지, 나 못살겠어.. 정말 하루하루 눈을 뜨는것 자체가 지옥같아.. 스스로가 남자라는 사실이 절망스럽다고.. 여자로써 평범하게 남자애들한테 수줍게 고백하거나 고백받으면서 예쁜사랑하고 (생략되었습니다. 전부 읽으려면여기를 눌러 주세요)
- 43 이름:이름없음 :2010/09/08(수) 00:39:04.85 ID:hA37XDbYDHM
- 엄마 아빠 친구들아 나 말할거있어
........어........에.........나 사실....어............... 아냐아무것도 진짜 아무것도 아니야
- 44 이름:이름없음 :2010/09/08(수) 01:13:57.11 ID:84wnpX3SGwI
- 엄마 나 여자가 좋아. 근데 솔직히 여자가 좋다기보단는 그 사람이 좋아. 내가 바이인거 같긴 한데 그 사람말고 다른, '사랑할만한' 여자는 못봤어.
엄마가 뭐라하건 난 상관안해. 미안해. 그래도 상관 안하고 나는 내 사랑이랑 살래.
- 45 이름:이름없음 :2010/09/08(수) 01:22:07.36 ID:vGG7N44u6NA
- >>31이 부럽다.
- 46 이름:이름없음 :2010/09/08(수) 03:25:27.40 ID:VkBY1+4uIJg
- 내가 여자랑 산다면 그냥 나 잊고 지낼거라고... 나와 가장 친한 혈윤에게 그런말 들으니 아파, 언니. 난 양성애자라서 이성과 '정상적인' 사랑에 빠질수도 있겠지만, 동성을 사랑하게돼면 어떡하지?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하고 연락끊길수 있다는게 두려워.
엄마, 나 만약 이성과 결혼한다고 해도 아이낳을 자신은 없어, 미안해. 동성의 사랑을 하든, 이성의 사랑을 하든, 사랑을 하지 않든 난 실망만 안겨주는 딸이라 미안해.
- 47 이름:이름없음 :2010/09/08(수) 03:25:33.47 ID:AkEgttzlARA
- 엄마. 나 지금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. 너무 너무 좋아해.
나랑 맞는 점도 닮은 점도 많아. 심지어 성별까지 같아. 날씨가 좋으면 같이 놀러나가볼까. 연락해볼까. 비오는 날 우산은 챙기고 나갔을까. 고민하고 맛난거 먹다가도 그 사람 생각나. 같이 먹었으면 . 해서. 아침에 부시시 일어난 모습도 보고싶어. 이 사람이랑 일상을 지내보고 싶어. 엄마, 엄마. 이 사람 눈 정말 이쁘다. 웃는 것도 너무너무 좋다. 왠지 짠해지면서 뒤에서 안아주고 싶어져. 저번에 우리 집에 데리고 온 엄마가 그 이쁘다고 한 애가 걔야. 엄마. 엄마, 나 정말로 이 사람이 좋아요. 엄마도 좋아해줬음 좋겠다... 응?
- 48 이름:이름없음 :2010/09/08(수) 04:13:17.68 ID:o4kc3N6RVF2
- 난 이미했지만
엄마 난 남자에요 누가뭐라고 해도
- 49 이름:이름없음 :2010/09/08(수) 04:17:30.88 ID:o4kc3N6RVF2
- 아 하나 덜씀 사랑은 사람대 사람으로 하는거지 남자 대 여자로 하는게 아니예요
내가 누굴 좋아해도 그 사람 성별은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쓰레기 같은 사상 나한테 들먹이는 거 하지말았으면 좋겠어요
상관없잖아요 그 삶이 나를 남자로서 사랑해주기만 하면 되는데 그 상대가 남자든 여자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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